LIG넥스원 ‘대전R&D센터’ 준공식···최첨단 국방기술 개발 산실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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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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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첫 번째부터)이상민 국회의원,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장, 박용준 육군 방공학교장 등 참석자들이 8일 오후 대전 죽동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LIG넥스원 대전R&D센터 준공행사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 ‘LIG넥스원 대전R&D센터(이하 대전하우스)’를 완공했다.
LIG넥스원은 8일 대전 죽동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대전하우스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위성분야 등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10개월에 걸쳐 총 130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대전하우스는 연면적 4만1650m²(약 1만2000평) 규모로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췄다. 회사와 방산업계를 이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시설도 운영한다. 위성 분야 등 첨단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중장기 미래사업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6년부터 위성·무인기 탑재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개발사업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지난 3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우주기술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주위성분야의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번 대전하우스 준공을 계기로 위성사업 분야에서 한층 높은 기술경쟁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미・용인・판교 R&D센터에 이은 대전하우스의 완공으로 무기체계 전반에 걸친 통합적 R&D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부문간 융합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하우슨 가동이 본격화되면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전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특구 내 여러 협력사들과 상생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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