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넷은 도시에서의 인간 정주를 위한 주거, 교통, 재난대응 등에 대한 교육 및 사업을 통해 회원도시간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도모하고, 도시공동의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국제회의체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8개 지자체 및 NGO가 가입했으며, 한국에서는 인천, 서울, 부산, 수원, 창원 등 5개 지자체가 회원도시로 가입되어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에 열린 서울 시티넷 총회에서 최초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되었으며, 이번 총회에 재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인천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집행위원은 130여개 회원 중 회장도시를 비롯한 12개 도시로 구성되며,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집행위원도시는 앞으로 4년간 시티넷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투표권과 발언권을 행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이번 집행위원도시 재임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그 위상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시티넷 회원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지역상생 논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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