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코리아-롯데카드, 사상 첫 비접촉 결제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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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7-1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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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코리아와 롯데카드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사진=비자코리아 제공]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비접촉식 결제 웨어러블 시스템이 선보인다. 비자와 롯데카드가 함께 선보이는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대고객용 선불 결제 웨어러블로, 스티커‧배지‧글러브 형태로 출시된다.

비자코리아와 롯데카드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희범 2018 평창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이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에 대해 소개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비자의 혁신적인 결제 웨어러블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목표인 ICT 올림픽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도 "롯데 스티커카드로 웨어러블 카드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림픽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 ICT 평창올림픽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안 제이미슨 사장은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현금과 기존 플라스틱 비자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3종의 새로운 결제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비자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로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까지 비접촉식 결제가 크게 확산돼 있지 않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호주 등과 같이 가맹점의 90% 이상 NFC(근거리무선통신망) 단말기가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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