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세텍 3관에서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35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션대전은 유망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본상 시상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129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올해도 618명의 디자이너가 출품해 기량을 겨뤘다. 신진 디자이너들은 올해 지정 테마에 따라 전통 건축물에 깃든 한국의 미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
3단계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6명 가운데 16명이 이날 대통령상 등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6200만원의 패션스타트업 지원금이 제공됐다. 대상 수상자는 1년 유학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이현재 의원,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을 비롯해 패션업계 관계자 1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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