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지혜 람정그룹 회장,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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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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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앙지혜 람정인터내셔널 회장 [사진=람정제주개발(주) 제공]

 

람정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 홍콩증권거래소 코드 00582) 회장 앙지혜(仰智慧) 박사가 7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사하고 시상하는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은 국내 경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앙지혜 박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쏟았고, 이 노력은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되는데 중요한 공적이 됐다.

그는 2013년 9월 람정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투자한 람정제주개발㈜을 제주도에 설립하고 지금까지 이 외국인투자기업을 통해 미화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액을 국내에 들여왔다. 

그는 또 자신이 내건 경영 3대 원칙, 즉 환경보호, 법과 원칙 준수, 지역민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람정그룹은 제주도내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후원과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앙지혜 박사는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밝힌 뒤 “람정그룹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제주신화월드가 휴양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서 제주도는 물론 한국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인 모범 투자 사례가 되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앙 박사는 2006년 중국 안휘성(安徽省)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든 후 풍부한 관련 경험과 특유의 투자 안목으로 업계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으며 ‘중국 부동산 우수 기업가’ 및 ‘2009년도 중국 주요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끈 1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되는 등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두루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는 중국을 넘어 한국과 필리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해외 각 지역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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