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외국인 유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KB손해보험은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그들 중 약 10%의 학생들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고 있다.

KB손보는 해외 유학생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대학생들은 KB손보로부터 1년 동안 학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금전적 지원 외에도 회사 견학, KB아트홀 공연 및 배구 경기 관람 등을 추진해 유학생들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1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날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돕고자 매년 '희망플러스 경제금융캠프'를 진행했다. 동시에 최근에는 동남아 국적 근로자들을 위해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