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한 미국 영부인 멜리니아 트럼프 여사가 방한하면서 그의 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멜리니아 여사는 지난 7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걸스플레이2(Girls Play2)' 행사 참석시 자주색 오버사이즈 코트에 파란색 스웨이드 하이힐을 신었다. 자주색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 제품으로 가격은 400만원대이며 하이힐은 프랑스 수제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제품으로 70만원대다.
앞서 멜리니아 여사는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할 당시 이태리 명품브랜드 '펜디'의 코트와 마놀로 브라닉의 '하이힐'을 신었다.
보통 영부인들은 자국 디자이너 옷이나 방문하는 국가 출신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지만 모델 출신인 멜리니아 여사는 자신만의 명품 브랜드를 입었다. 다만 백악관 어린이 행사나 텍사스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화려한 옷과 신발을 신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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