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암행어사 팀' 가동…징수범위 11월 한달 간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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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정태석 기자
입력 2017-1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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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암행어사팀이 11월 한달 간 상습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전국으로 움직인다.]

경기 오산시 '암행어사 팀'이 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암행어사팀은 11월 한달 간 전국 체납액 징수를 위해 움직인다.

모두 4개팀으로 구성된 징수팀은 서울과 강원, 부산, 충청권으로 나눠 파견됐고, 이미 징수과장을 선두로 한 1팀은 지난 6일 출발했다.

앞서 징수팀은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올해 1억5000만 원의 체납액(17명)을 받아 냈는데, 실제 가택수색을 받은 체납자 A씨는 카드와 현금 등으로 현장에서 2300만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2700만 원은 분납을 약속 했다.

시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고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과 출국금지, 형사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는 반면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MOU를 체결한 신용회복위원회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제 방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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