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28만넘어,삼청교육대 출신 ‘전두환ㆍ노태우’찬양이유 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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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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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서명이 급증하고 있다.[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다음 신체를 훼손한 조두순의 출소반대 청와대 청원 서명 인원이 28만 명을 넘은 가운데 조두순은 삼청교육대 출신으로 살인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1995년 12월 21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신길동 부랑자들의 임시 거처인 희망자립원에서 친구인 A씨(41)와 술을 마시다 합석한 B씨(60)가 "노태우,전두환 만세"라고 외치자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사망하게 했다.

당시 조두순은 경찰 조사에서 “5공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생한 생각을 하면 지금도 분이 풀리지 않는데, B씨가 두 사람을 찬양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가 있는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당시 8세(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여 신체를 훼손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출소한다.

8일 오후 8시 53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엔 28만1129명이 서명했다.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은 9월 6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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