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8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개최된 ‘경북 도청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에 출향투자자, 상공인, 전원생활을 꿈꾸는 은퇴자 등 200여명이 몰려 도청신도시에 대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배성길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이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고 도청, 교육청 등이 이전하고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인구증가, 상가건설, 편의시설 입점 등 나날이 발전해 가는 신도시 발전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개발공사 석태용 신도시사업단장이 신도시2단계 개발계획 및 한옥마을 조성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신도시 중심지역과 조성현장 버스투어, 도청 신청사를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시중심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 때에는 1단계 사업 마무리와 동시에 대부분의 부지가 분양 완료됐다는 설명을 듣고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구수, 건축허가, 상가입점 등 정주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2단계 개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2단계 개발 사업은 인구 10만 자족도시의 활성화 단계로 주거 및 상업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환승센터, 복합물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호민지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게 되며 연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적으로 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도청 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는 신도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출향인, 상공인 등 신도시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도청 신청사와 신도시 홍보효과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성길 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참가자 대부분 외지에서 사업을 하거나 정년을 앞두고 귀향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로 멋지게 조성된 도청신도시에서 제2의 삶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신도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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