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전라남도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안 대표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라면서 "누적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낙후된 전라남도의 지역 예산안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라남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85%가 깎였고 흑산공항 건설 예산은 전라남도 건의액 500억원에서 67%가 깎인 167억원으로, 대표적인 것만도 이 정도다"라고 지적했다.
또 안 대표는 "호남은 국민의당의 모태이며 호남의 가치와 열망 받들겠다"고 전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당 전남 소속인 김동철 원내대표, 박지원 전 대표, 김경진 의원, 손금주 의원 등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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