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이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39회를 맞는 에너지효율대상은 1973년 오일쇼크를 계기로 국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1975년부터 실시됐다.
특히 이번 포상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건물 등에 신재생설비와 고효율 기기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절감을 달성한 사례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 대표를 비롯해 총 95점(단체 포함)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고효율설비 투자 3배 이상 확대, 에너지저장장치(’15, 1MWh)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박규철 여천NCC 전무이사는 철탑산업훈장, 윤성준 무궁화 사장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정회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저소비 사회로의 진입이 중요하며, 수요관리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며 "정부는 에너지사용이 많은 건물·공장에 고효율제품 보급 확대, 에너지효율등급 기준 강화, 대상 확대 등 에너지효율관리 제도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 에너지효율 향상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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