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공연예술계 최초로 디자인경영 부문 우수상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경영전략을 수립해 이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인재양성 등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기업 또는 사업부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에는 비지에프리테일, 케이씨씨, 제주관광공사, 오츠메쎄 백조씽크 등이 2015년에는 한샘, SPC그룹, 한국타이어, 일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디자인경영을 도입해 세종문화회관의 전체 사업을 하나의 이미지로 묶어 브랜드화하는데 주력했다. 외부 업체에 의뢰해왔던 기관의 주요 디자인을 내부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인력과 업무를 재편했고 이를 담당할 디자인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이후 해당 팀을 주축으로 콘텐츠에 밀착된 포스터, 프로그램북, 영상물, 웹 디자인, 공간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일관된 이미지로 세종문화회관 콘텐츠를 홍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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