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오늘(9일) 개봉, '청춘'을 위한 세 가지 관람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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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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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파크' 스틸컷]

오늘(9일) 개봉된 영화 '파크'가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100년 된 공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얽힌 젊은이들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개원 100주년 된 아름다운 공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파크'는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이한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이 주 무대이다. 그리고 공원 근처에 사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공원에 얽힌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자신들의 비전을 찾는 작품이다.

어느 날 공원 근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대생 쥰에게 하루라는 여고생이 찾아온다. 소설을 쓰기 위해 돌아가신 아빠의 옛 연인 사치코를 만나고 싶다는 하루의 절박함에 쥰은 하루와 함께 사치코의 행방을 쫓는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사치코의 손자 토키오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과거 50년 전 공원에서 만든 노래를 찾아낸다.

◆ 할머니의 유품에서 찾아낸 의문의 노래

사치코의 손자 토키오는 할머니의 유품에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릴 테이프를 찾아낸다.

온라인 장터에서 구입한 기계를 통해 릴 테이프를 재생하는 순간 청아한 음성을 가진 여성과 남성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들려온다. 그러나 이게 웬일 노래가 중간에 멈춘다. 몇 번을 반복 재생해도 마찬가지. 결국 노래를 완성하는데 뜻을 모은 이들은 현대식 음악에 맞게 랩을 넣고 편곡을 하다가 급기야 음악 페스티벌에 진출하게 된다.

◆ 세 번의 노래와 얽힌 세 청춘의 꿈

'파크'에 등장하는 ‘파크뮤직’이라는 곡은 총 3번에 걸쳐 나오는데 이 노래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첫 번째는 하루의 아빠와 토키오의 할머니가 사랑을 나누며 만든 아름다운 노래. 두 번째는 쥰, 하루, 토키오 세 사람 이미 완성된 노래를 자기식대로 부르려하나 실패하고 마는 모습이다. 이는 현재의 불안함을 대변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토라진 하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쥰이 공원 스피커를 통해 새롭게 만든 노래다. 미래를 위한 도전이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처럼 100주년 된 공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얽힌 세 청춘들의 성장을 그린 음악영화 ‘파크’는 오늘 개봉되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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