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미숙이’ 배우들이 이번 공연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만화방 미숙이’(연출 신준영)는 소박하고 친숙한 만화방을 배경으로, 아버지이자 만화방 주인 강억배와 삼남매 미숙, 미원, 미소가 만화방을 살리려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사랑을 담아낸 휴먼코미디극이다.
특히, 극단 해오름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 캐릭터들 간의 완벽한 케미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이게 하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만화방 미숙이’를 ‘우리들의 삶’이라고 표현한 이현서는 “미숙 역할을 통해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무대 위에서 아버지, 가족 생각에 많이 울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만화방 미숙이’의 매력에 대해 이현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면서도 중간 중간 로맨스도 있고, 감동과 유머가 모두 어우러져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구주안은 “이번 연극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과 소중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관람해도 괜찮은 연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극적이지 않고,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현서는 연극 관전 포인트로 “아버지와 자식들 간의 사랑과 힘든 시기 속 삼남매의 형제애”를 꼽았고, 3년 간 ‘만화방 미숙이’ 무대를 꾸준히 지켜온 구주안은 “편안하게 보셨으면 좋겠다.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에 집중한다면 어느 순간 관객들도 몰입해 배우들과 하나돼 함께 웃고 슬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