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리니지의 힘"...엔씨소프트 3분기 누적매출 1조2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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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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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매출 7273억원, 영업익 3278억원...리니지M 호조로 연 매출 1조원 기록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원조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M'이 흥행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3분기 매출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 당기순이익 27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34%, 403%, 당기순이익은 474%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봐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773%, 792% 상승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는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큰 몫을 했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게임이다.

리니지M 매출 반영 효과로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지난 2분기 937억원 대비 488% 증가한 5510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열티 매출은 21%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누적 매출은 1조2254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6310억원, 북미유럽 323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354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02억원, 블레이드&소울 380억원, 길드워2 201억원, 모바일게임 5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길드워2는 두 번째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Path of Fire)’의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32%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신작 발표회에서 차기작인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소울 2를 공개했다"며 "이들 신작 게임들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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