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8년 본예산(안) 14조 3784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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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1-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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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기본운영비 15% 인상...단위학교 당 평균 6천만원 지원 예정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8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4조 3784억 원을 편성해 9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2018년도 예산안은 정부 세수 증가와 새 정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지원, 경기도 학교 신‧증설 수요에 대응한 추가 예산 확보 등으로 2017년 본예산보다 2조 3260억 원이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 내용은 △학교기본운영비 전년대비 15% 인상(단위학교 당 평균 6천만원) △꿈의학교, 꿈의대학, 학생자치 동아리 활동 236억원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사업 395억원 △고교학점제,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운영, 교육과정 클러스터 58억원 △사물인터넷 교육, 특성화고 학과개편, 4차 산업 진로체험 교실 240억원 △유휴시설을 활용한 배움터 조성 143억원 △학교신증설 6319억원 △교육시설 환경개선 8405억원 등이다

주요 환경개선사업으로 내진보강, 방화시설개선 등에 1005억원, 노후 화장실과 급식실 냉난방기 개선에 1280억원, 석면제거(청소용역 포함) 및 LED 조명 설치 등에 1139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모든 학교에 장애학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장애인 승강기와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을 전면 지원하고, 안정적인 특수교육 제공을 위해 복합 특수학급 설치에 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춘금 서기관은 “이번 예산안은 학교기본운영비 15%인상으로 학교 자율사업의 확대와 노후 교원용 컴퓨터 교체, 냉골‧찜통교실 완전 해소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인건비 급식경비 지방교육채 등 경직성경비가 75%를 차지하는 열악한 예산구조로, 법령개정을 통한 교부금 비율 인상 등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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