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6년 연속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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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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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사장 김재홍)는 9일 GPTW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6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코트라 임직원들이 지난달 개최한 추석맞이 ‘하이파이브(손뼉맞장구) 데이’에 참여해 손뼉을 맞추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KOTRA)가 공공기관중 최다인 6년 연속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혔다.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9일 GPTW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6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은 미국 GPTW의 한국법인인 GPTW 코리아가 지난 2002년부터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주관하고 있다. GPTW는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로, 세계적 경제 권위지인 포춘에서 선정하는 포춘 100대 기업 평가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해 매년 전 세계 50여개국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말 취임 이후 ‘조직 내 소통’과 ‘일-가정 양립’을 중요 경영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경직된 소통 문화를 바꾸기 위해 월례 전체모임과 확대간부회의의 형식을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바꾸고, 조직문화 태스크포스 등 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활성화했다. 매분기 출근시간에 사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과 노조 대표가 직원들을 함께 맞이하는 ‘하이파이브(손뼉맞장구) 데이’도 개최해 조직 내 일체감과 주인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가(家)양득 캠페인을 통한 휴가사용 장려 △동반휴직제도 활성화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패밀리데이) △유연근무제 시행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이처럼 경영층과 직원 간 ‘벽 허물기’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꾸준한 제도정비’ 등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노력을 이어간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코트라는 자체 분석했다.

김 사장은 “원활한 소통문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은 조직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내부 소통강화를 외부에 대한 열린 자세로 이어나가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코트라의 많은 활동이 계속 개선될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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