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백윤식 "'막둥이' 성동일, 연기력 '아직' 멀었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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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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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백윤식[사진=NEW 제공]

배우 백윤식이 성동일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제작 ㈜AD406 씨네주(유)·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과 주연 배우 백윤식, 성동일이 참석했다.

영화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극 중 동네를 꿰고 있는 터주대감 심덕수 역을 맡은 백윤식은 “아리동이라는 동네의 내부자”라고 역할을 소개한 뒤, “다양한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성동일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막둥이 소리 들어보기는 처음이다. 천호진 형님을 고사 지내고 뵀다. 천호진 선배가 백윤식 선배에게 ‘저희가 제대로 재롱 떨겠다’고 하더라”며 현장 분위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동일은 “백윤식 선배가 제게 ‘동일아 너 연기 많이 늘었더라’며 칭찬도 해주셨다. 태어나 처음으로 들어보는 칭찬”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윤식은 “동료들에게 그런 칭찬 잘 안하는데 ‘반드시 잡는다’ 현장에선 좀 했다. 성동일 연기가 많이 늘었더라. 제가 보기엔 아직 멀었는데 발전성 있는 의미에서 칭찬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성동일이라는 배우의 처음 보는 캐릭터,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상대 배우인 성동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끝까지 간다’ 제작사의 두 번째 범죄 프로젝트로 오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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