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위원장·김상곤 부총리, 평창지역 학교 일일교사로 나서

[사진=평창 조직위 제공]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1일 교사로 나섰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9일 대회 개최 지역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소개 횡계초등학교에서 ‘평창올림픽 계기교육’ 1일 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계기교육은 교육부 주관으로 대회 개막 G-100일인 지난 1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계기교육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참석했다. 이희범 위원장과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플로어볼(하키) 경기로 진행된 교육체험 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횡계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대한 강의로 1일 교사로 나섰고, 김상곤 부총리는 3학년 학생들에게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경기 결과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두고, 상대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게 올림픽 정신이라며, ‘우정과 존중’, ‘용기와 결의’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가치를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희범 위원장과 김상곤 부총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