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소폭 상승…지방은 하락세 지속

  •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여전히 실수요자 및 투자자 주목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남궁진웅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0.07%) 대비 오름폭이 소폭(0.01%포인트) 확대됐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짙어졌으나,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이 여전히 실수요자 및 투자자로부터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6%로 크게 뛰었다. 서초구도 0.08%에서 0.1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강남권에서는 동작구(0.1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구로구(0.12%)와 마포·종로·광진구(0.1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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