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큰 작품 주연, 어깨 무겁다…송옥숙 선생님과 6년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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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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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이성열이 ‘미워도 사랑해’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성열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1 새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큰 작품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촬영을 하기 전 송옥숙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6년 전엔 저희 엄마역할이셨는데 이번엔 장모님이 됐다”며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송옥숙은 “엄마 역할을 많이 하고 특별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 엄마 역할을 많이 한 편이다. 그런데 성열 씨가 드라마 처음으로 데뷔했을 때 제 아들 역할을 맡아서 당황할 때 제가 앉히고 한 마디 한 마디 가르쳤었다”면서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는거 보니까 많이 나아지기도 했고, 이번 드라마에서도 성열이가 주연을 하는 걸 보고 격세지감이 느껴지더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성열 씨가 매우 성실하다. 5~6개월 하다보면 배우로서도 굉장한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인공으로 했을 때 드라마를 하게 되니 개인적으로 기쁘고 반갑고 좋다”고 덧붙였다.

이성열은 지니어스 화장품 대주주, 현재 지니어스 뷰티센터 말단 직원 홍석표를 연기한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로 오는 13일 저녁 8시 25분 KBS1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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