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 아시아본부 싱가포르서 홍콩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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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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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내년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본부를 홍콩으로 이전한다.

이성원 부사장은 9일 "아시아본부를 홍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싱가포르법인은 청산하고 빠르면 내년 초 홍콩법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법인이 운용 중이던 역외 헤지펀드인 팔콘아시아펀드는 서울 본사로 이관된다.

이 부사장은 "아시아펀드에서 중국 주식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아시아 거점으로 싱가포르보다 홍콩이 유리하고, 최근 급증세인 중국의 역외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서도 홍콩이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신설되는 홍콩법인은 서울 본사와 리서치, 펀드운용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중국 본토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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