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가치 헌법반영 1000만 서명운동'…강원도 주요 인사 참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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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7-11-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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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강원본부, 10일 춘천 명동거리에서 대대적인 길거리 서명운동 펼쳐

9일 최문순(좌측 3번째) 강원도지사가 도청 집무실에서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농협 강원지역본부 제공]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서명운동’에 각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농협 강원본부는 지난 8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적극 지지한다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데 이어 9일 최문순 도지사가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에 적극 참여의 뜻을 밝히고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꼭 반영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날 서명식에 앞서 지난 8일 강원농협 본부 대강당에서는 농협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 반영을 위한 결의 대회가 열렸다. 이어 오는 10일 오후 춘천 명동거리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국민공감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은 이미 농축산물 생산 기능 이외에 식량 안보, 농촌 경관 보전, 지역사회 유지 등의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각 기관단체와 학계, 시민 등과 함께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1000만 국민공감 운동’을 펼치겠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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