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석해 포항 홍보와 현지 경제인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 사절단은 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석한다.
포항시 사절단은 우선 11일에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행사장에 포항시 홍보관을 마련해 포항의 관광과 특산물 등의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또한 이강덕 시장은 베트남 현지 경제인 및 지역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간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회의를 통해 경제관련 상호 현안 설명과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포항시와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베트남 남동지역의 바리아-붕따우성을 방문해 응우엔 반 찡(Nguyen Van Trinh)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지역 기업 간의 투자 확대를 비롯해 활발한 교류추진과 포항국제불빛축제 참가 등 상호방문 확대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항시 사절단은 포항지역에 거주중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정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고쳐주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민간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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