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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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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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민간전문감사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행정을 펼친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감사행정 추진을 위해 민간전문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법무행정분야(법무, 노무), 회계세무분야(회계, 세무), 기술분야(토목, 건축, 환경), 사회복지분야(청소년, 여성)에서 연구위원 및 교수로 활동 중인 민간전문감사관들이 참석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감사의 투명·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감사결과 불합리한 행정관행, 답습돼 온 규정, 예산·회계분야, 인사·급여분야 등의 지적사항과 감사사례를 공유하며, 감사 지적사항의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민간전문감사관의 활동을 통해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들을 개선하는 쪽으로 감사의 초점을 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감사업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 10명을 위촉하고 민간전문감사관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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