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니당근' 반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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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현 기자
입력 2017-11-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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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10일 시범 유통 계획

'미니당근' [사진=제주도 제공]


‘미니’와 ‘컬러’가 혼합된 ‘미니당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에 따르면 구좌농협(농협장 부인하),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변대근)과 함께 다음달 10일부터 미니당근을 시범 유통시킬 계획이다.

‘미니’와‘컬러’는 최근 농식품 트렌드이다. 1인 가구 증가로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편리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품종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당근 재배면적의 10%까지 미니·유색당근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최근 육종한 신품종 당근 16품종, 미니당근 4품종에 대해 2년차 비교 실증시험과 함께 1년차 실증시험 현장평가 결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의향이 높게 나타난 미니당근 1품종을 5농가 1ha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신상품 '미니당근' 홍보·전시, 시식회를 연 결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주도 제공]


문애경 농업연구사는 “시범재배 중인 미니당근은 8월 중하순에 파종해도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섭취가 간편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후 미니당근 재배 확대는 물론, 내년 농업기술원 개발 1개 신품종을 품종보호출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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