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오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국정원이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40억원 넘는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을 구속한 데 이어 최근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소환 조사했고, 이날 이병호 전 원장에 이어 오는 13일 이병기 전 원장도 조사한다.
검찰은 역대 국정원장들의 조사가 마무리된 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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