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11월 29일 리드 싱글 선공개…"미니 CD로 제작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10 15: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가수 나얼 [사진=산타뮤직 제공]


가수 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오는 29일 정규 앨범의 시작으로 리드 싱글을 선공개한다.

나얼의 소속사 산타뮤직은 10일 “오는 29일 나얼이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얼은 음악을 선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어 싱글 음반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혼란스러워졌다.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고,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이었다. 이미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발매했던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나얼은 이번 리드 싱글을 포함 이후 발매되는 싱글들을 8cm 미니 CD로 제작할 예정이다. 8cm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하나의 싱글 CD 발매 형태로 사용했던 포맷으로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의 CD이다. 나얼은 지난 정규 1집 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앨범으로 7인치 도넛 판이라 불리는 45RPM의 EP를 제작해 음반 구입에 또 다른 가치와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나얼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신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나얼은 뮤직비디오 주인공 선정 과정에서 직접 캐스팅에 참여했고, 카라타 에리카의 깨끗하고 선한 이미지가 신곡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카라타 에리카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감독에는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파트너인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나얼은 지난 2012년,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을 발표,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5년 2월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당시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한 번 없이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정규 1집 발매 이후 오랜 기간 앨범을 준비한 나얼이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수록곡 중 어떤 곡들을 먼저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