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감정노동자 인권향상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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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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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10일 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벌였다.

감정노동자는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요구되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종사자로,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 직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되어야 하며, 사용자 및 소비자와도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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