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주거취약 계층을 위해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정신장애가구와 조손가구 등 2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지원 사업인 ‘행복 나눔 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복 나눔 하우스’ 사업에는 지역봉사단체인 오후사랑방, 광주평화교회 소속 사랑의 집수리 팀이 참여했고 도척면 맞춤형복지 팀에서도 실내 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보탰다.
홀몸어르신인 C모씨(70)는 정신장애로 인한 청결관리 미흡과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생활하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내부청소, 장판교체, 옷장, 수납장 등을 교체해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행복 나눔 하우스’ 사업은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봉사활동 참여뿐만 아니라 옷장, 가스레인지, 단열재, 욕실타일, 출입문, 도배·장판, 거실창호 및 싱크대 교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남부센터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사업은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보태져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큰 힘이 됐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센터는 C씨와 K씨에 대해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로 하는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