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네이버 두산인프라코어 GS 게임빌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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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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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요 증권사는 주간추천종목으로 네이버, 두산인프라코어, GS, 한미약품, 게임빌,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 두산, CJ E&M, 제넥신을 제시했다.

SK증권은 네이버, 현대미포조선, 두산인프라코어를 권했다. 네이버는 시장 우려에도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모바일 광고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미포조선은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비나신에서 선방해주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관계사 지분 매각 차익이 1700억원가량 발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재 중형 유조선 수주량은 8척으로 발주 모멘텀을 이어간 점도 호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로 중국 굴착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반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KB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 GS, 한미약품을 추천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굴착기 누적 판매량은 8650대로 전년 대비 128.1% 성장했다. 대형장비 판매 비중도 뚜렷하게 늘었다.

GS는 지난 8월 GS칼텍스 여수공장 화재 이후 주가가 20% 이상 내렸다. 이는 기업가치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는 평가가 많다. 공장은 올 4분기부터 재가동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이 모두 정상화되면서 내년 국제학회에서의 임상 발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 전 임상 단계에 있는 물질들의 연구개발 가속화로 신약 가치와 기술 이전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게임빌, CJ제일제당, CJ E&M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게임빌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신작 '로열블러드'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신작인 '탈리온' 등 9종 게임도 출격을 앞둔 상태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발린, 트립토판 등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품목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경우 바이오 부문 실적도 안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CJ E&M은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 덕에 수혜주로 떠올랐다. 중국에 대한 콘텐츠 판매 재개로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두산, 제넥신을 주목했다. SK하이닉스는 디램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더욱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올해 4분기 대규모 연료전지 수주가 예상된다. 전자 부문에서 선방하고 있고, 두산인프로코어 등 연결 자회사 실적도 긍정적이다.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 호르몬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내년 기술이전 계약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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