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현빈X유지태X배성우X나나X박성웅 '꾼', 하반기를 책임질 '오락' 영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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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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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의 주역들[사진=연합뉴스 제공]

올 하반기를 책임질 오락영화의 등장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도 속도감을 잃지 않는 영화 ‘꾼’이 오늘(10일) 첫 공개됐다.

11월 1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꾼’(감독 장창원·제작 ㈜ 영화사 두둥·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대한민국 최초의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 여기에 믿을 수 없는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더해진 매력적인 작품이다.

장창원 감독은 “악인을 제대로 응징하는 영화를 써보고 싶었다”며 “그런 영화들이 많이 있었는데 선이 악을 이기는 것보다 다른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그리고 싶었다. 그 과정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몰입감 있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장 감독의 말처럼 영화 ‘꾼’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중요한 작품. 화려한 멀티 캐스트와 조화로운 앙상블로 116분 간 매력적인 장면들을 쏟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은 현빈은 “캐릭터의 중심을 잡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순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감독과 얘기하면서 유연하게 만들어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유지태는 야망에 찬 수석검사 박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목표를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았지만 서로를 불신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매드독’과는 다른 면면을 선보인다.

유지태는 “‘매드독’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사실 제 계산이라면 계산이었다. 배우가 꿈인 저로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으로 악역과 선한 역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 볼 마음이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연기 좀 되는 베테랑 꾼 고석동 역의 배성우는 유머와 긴장을 적절하게 아우르는 영화의 키 포인트. 그는 “유기적으로 퍼즐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뉘앙스나 정보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또 영화의 홍일점으로 활약한 가수 겸 배우 나나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거침없는 비주얼 꾼 춘자 역을 맡은 나나는 “첫 스크린 데뷔라 떨린다”고 말문을 뗀 뒤,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꾼들의 팀플레이. 그만큼 배우들의 호흡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각자의 개인기가 아닌 앙상블이 영화의 핵심인 것. 배우들은 모두 입을 모아 “함께 촬영하는 신이 많았다. 두루두루 잘 맞았던 것 같다. 연기 호흡도 좋았다”며 화기애애하고 찰떡같았던 궁합을 자랑했다.

한편 배우 현빈, 유지태, 박성웅, 배성우, 안재하, 나나 등이 출연하는 영화 ‘꾼’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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