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이병래 사장과 임직원들이 자작나무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병래 사장과 신입사원 등 임직원 50명은 전날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재조림 사업지에서 비료주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사업 취지를 알리기 위해 숲 가꾸기 현장체험을 기획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 탄소흡수량' 26톤을 인증받았다. 이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 등 자발적인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통해 산림탄소흡수량을 확보하면 정부가 인증해주는 식이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증받은 탄소흡수량 932톤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정책에 부응해 조림 등 산림탄소상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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