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공장기'의 미래, 시민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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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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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2017 기술영향평가 공개 토론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한준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스카이라운지에서 ‘2017년 기술영향평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기술적·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을 선정,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바이오 인공장기란 인간의 손상된 세포, 조직 및 장기를 대체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올해 기술영향평가는 대상기술 선정부터 평가결과 도출까지 일반 국민과 시민단체 참여를 확대해 국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술․인문․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포럼’을 통해 마련한 ‘2017년 기술영향평가 결과(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강건기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영향평가 제도 소개', '바이오인공장기 기술강연', '평가결과(안) 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신기술에 대한 대국민 사회적 수용성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토론내용 등을 반영해 2017년도 기술영향평가 결과(안)’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중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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