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공급 증가 신호에 하락 마감..WTI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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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1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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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산 원유 공급 증가 신호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8%) 하락한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32달러(0.50%) 내린 63.61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원유정보기업 베이커휴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장비는 738대로 전주 대비 9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미국산 셰일유 공급 업체들이 본격 산유량 증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면서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국제금값은 조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30달러(1%) 하락한 1,274.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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