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11일 북작북작(book 作 book 作) 꿈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북작북작 꿈의학교는 ‘책을 만든다’는 의미와 ‘책을 만드는 청소년들로 북적북적한 도시’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중1~고2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됐다.
6개월여에 걸친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는 점차 사라지는 종이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함께 직접 문예작품을 창작해보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 분야 진로 영역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북작북작 꿈의 학교는 4개월에 걸친 창작활동을 통해 나의 꿈과 또래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꿈에 다가서는 순간들’,‘나는 나야!’ 등 총 13편의 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직접 만든 책들을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11곳에 기부함으로써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방법을 체험하도록 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 진행된 모든 과정들은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꿈의 학교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나눔의 마음가짐을 가진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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