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도네시아서 관광마케팅 펼쳐…무슬림 시장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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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입력 2017-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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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관광상품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코리아 스페셜 위크'에 참가해 마케팅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 스페셜 위크는 경기도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관광설명회로 지난 9일 오후 자카르타 래플스호텔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는 방한 입국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신흥 동남아 관광 시장이자 대표적 이슬람 국가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골든라마, 파노라마 등 100여개 현지 여행사 대표와 임원, 주요기업체 인센티브 관광 담당자, 항공사와 콤파스 신문, 자카르타포스트, Net TV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회원수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파워블로거 10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내 유명관광지인 △쁘띠프랑스 △허브아일랜드 △광명동굴 △산머루농원 등을 소개했다. 또,국내 인프라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한류중심의 K-POP을 콜라보레이션한 케이타이거즈 공연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도실과 할랄음식점 정보가 담긴 관광안내서를 현지 여행업계에 배포했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제주도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면서 “해외관광객 시장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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