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3% "수능 다시 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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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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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크루트 제공]

성인남년 53%는 수능을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수능날, 기억하시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53%가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한 이유로 ‘다시 봐도 점수가 더 잘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31%)’라는 현실적인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험생 시절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겪고 싶지 않다(23%)’, ‘시험준비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 등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지금 와서 다시 보는 게 매력적이지 않다(23%)’ 등의 응답률도 높았다. 

반면 수능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응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47%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수능을 잘 보고 좋은 대학을 가면 인생에서 선택권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2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다시 보면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22%)’, ‘인생에서 살면서 수능 시험을 잘 못 치른 게 아직 후회가 돼서(12%)’가 각각 2, 4위를 차지했다. ‘수험생 할인 등 수능을 보면 특혜가 많기 때문에(14%)’라는 답변은 세 번째로 많았다.

‘수능 당일 불편을 겪은 적이 있는가?’에 ‘없다(57%)’는 답변이 ‘있다(43%)’보다 많았다.

불편 사항은 ‘출근길에 시험을 보러 가는 수험생들로 인한 교통체증 및 대중교통 불편(19%)’, ‘퇴근길에 시험 끝나고 나오는 수험생들로 인한 교통체증 및 대중교통 불편(18%)’이 각각 1,2위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크루트 회원 563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메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35%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은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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