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1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도내 거주하는 미혼남녀 48명이 참여하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거주하는 선남선녀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118명의 미혼남녀 중 48명이 참가하게 됐다.
이날 만남행사에서는 자기소개와 함께 참가자 간 어색함을 없애기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로테이션 미팅, 미션 게임 등이 진행됐다.
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팀 파워 및 미션 수행, 장기자랑 등 미혼 남녀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총 4쌍이 커플로 맺어졌다.
도 관계자는 “만남과 결혼이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알리고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내년에는 만남 사업 횟수를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에도 미혼남녀 48명의 맞선을 주선, 행사 현장에서 11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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