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광주광역시, 실내공기질 개선 시범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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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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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부터 광주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자사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를 공급한다. 이 제품이 설치돼 있는 광주의 한 어린이집.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실내공기질 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13일 광주광역시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김병순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자사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제품 설치 후 외부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공기질 개선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 아니라 에어솔루션 제품의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리케어 36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제품 상단 토출구 위에 있는 ‘클린부스터’가 꼽힌다. 이 장치는 넓은 실내의 공기도 빠르게 청정할 수 있어 교실과 같은 공간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은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동일한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가 71% 더 많다. 미세먼지 제거 속도도 24% 더 빠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퓨리케어 360°은 제품 본연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며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까지 고려하는 제품들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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