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 3분기 지배순익은 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0% 상승했다. 특히 IB 부문은 대형딜 부재에도 구조화금융 수익 확대로 275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분기 연속 IB 부문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보수적인 자신관리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변화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 보류에 대한 견해도 이어졌다.
임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3개 대형사의 지정도 미뤄지고 있어 삼성증권만의 디스카운트 요소로 적용시키기에는 다소 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삼성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로 대형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25%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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