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의 재구성…국립여성사박물관, 포럼결과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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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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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국립여성사전시관은 13일 한국언론회관 18층에서 ‘국립여성사박물관 전문가포럼’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여성사박물관 건립의 기본 구상에 대해 △정체성 및 콘텐츠 △유물 △건축 △전시기획 △교육 △경영·홍보 △국제교류 등 7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사박물관건립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역사학계, 박물관 전문가 등 28명으로 전문가포럼을 구성하고 분과별로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왔다.

국립여성사박물관은 미래세대의 성평등 교육의 장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일반 여성들의 역사적 기록을 성평등 관점에서 재구성해 균형 잡힌 역사관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살아온 역사와 그 역할을 부각하는 젠더박물관, 여성에서 여성으로 이어가는 '유물기증 릴레이 캠페인' 등 박물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전시형태, 기존 박물관과 다른 차별성있는 전시주제, 국제연대 등 국립여성사박물관이 가야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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