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를 잇는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시민들과의 논의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마이스(MICE) 복합시설과 각종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가 시작되고,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설계 등 주요 단계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야구장 3루 진입램프 인근에 지상 1층, 410㎡ 규모로 조성되는 시민참여관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와 과거 변천사 등이 전시된다.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은 물론 워크숍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개관식은 14일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시민참여관에서 잠실야구장 건립형태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이 열린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시민참여관이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