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불우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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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7-1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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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난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겨울이불을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가사랑나눔’ 행사는 198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퇴원환자의 집을 방문하여 쌀과 밑반찬을 지원했던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95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우며 가톨릭 영성을 실천해온 나눔행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1,86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성가자선회의 오랜 후원사인 (주)한일(사장 민재홍)에서 500여만원에 달하는 쌀(20kg) 120포를 기부 받고,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1,300여만원을 추가 지원, 총 3천6백여만원에 달하는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부천시 각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사와 연계하여 대상자를 추천 받고, 관내 영세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와 연결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및 선정, 300여 가구에 각각 쌀 20kg, 겨울이불 1채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순석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195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이웃과 함께해온 병원이다”며 “앞으로도 병원 설립이념 그대로 아프고 헐벗은 이웃을 돕는데 부천성모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는 1984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해외 취약계층 등 가장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펼치고 있다.

[성가사랑나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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