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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준 젝시믹스 대표 [사진= 젝시믹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13/20171113153955719441.jpg)
강민준 젝시믹스 대표 [사진= 젝시믹스]
강민준 젝시믹스 대표는 의류 원단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진행해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젝시믹스는 여성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 요가와 필라테스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강 대표가 2015년 전자상거래 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연 이후 젝시믹스는 라이프모어 시리즈(셀라), 매직레깅스 등이 주력상품에 등극하는 등 20대~30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고 월 평균 15억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품질만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은 지름길이다"는 쇼핑몰 운영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복을 판매하기 때문에 강사를 주요 타깃으로, 강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곧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철학 하에 최상의 원단과 제품의 품질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때문에 젝시믹스가 처음 론칭했을 때 브랜드 슬로건도 전문강사들이 입는 요가복이었다.
강 대표는 "창업전 12년 넘게 IT기업에서 SNS 서비스를 기획하고, 쇼핑팀에서는 쌓은 노하우가 젝시믹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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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메이크샵의 '파웝앱' 솔루션을 도입해 매출비율 상승에 톡톡한 효과도 보고 있다. 파워앱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클릭만으로 PC 웹페이지를 모바일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모바일 웹이나 PC 웹페이지에서 얻기 어려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프로모션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강 대표는 "파워앱은 충성고객을 위해서 많은 부분의 혜택을 줄 수 있고, 아무래도 앱 설치를 통해서 접근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매출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도 앱 마케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가 신경을 쓰는 것 중에 또 하나는 배송 시스템이다. 그는 "온라인 브랜드가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속도와 빠른 배송 시스템이고 고객이 주문한 옷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장기적으로 가면 회사의 업무는 마비사태가 발생한다"며 "최근 물류 시스템도 더 좋고 큰 공간으로 옮겨져 고객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롯데백화점에 1년만에 진출했고 신라면세점에도 입점한 상태다. 또한 2018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강 대표는 "온라인 브랜드로 출발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할 때 철저하게 준비(인력, 자금, 재고)가 된 상태에서 오픈하는 게 중요하다"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오프라인 진출은 온라인매출이 비중이 큰 업체의 경우 오히려 온라인에 100% 집중을 못하게 돼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관련분야 전 세계 NO.1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 중심에는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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