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한 30대 초ㆍ중반으로 추정되는 한국으로 여행 온 베트남 남성은 밤에 어느 집에 침입했다. 그 베트남 남성은 머리로 현관 유리를 깨고 그 집에 침입했다.
그 베트남 남성은 닥치는 대로 그 집에 사는 여성의 다리를 물어 뜯었다. 이로 인해 그 여성은 다리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이를 제지하려는 그 여성의 남동생도 그 베트남 남성에게 목이 물어 뜯겼다. 그 베트남 남성은 주거침입과 상해, 재물손괴로 구속됐다. 더욱이 이 베트남 남성은 투숙한 한국 호텔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자신의 어머니도 물어뜯었다. 이 베트남 남성의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치료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현재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검사받기 위해 입원한 상태.
경찰은 이 베트남 남성이 마약에 중독됐는지 여부를 검사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 베트남 남성은 10여년전 신경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필로폰 중독으로 해독센터에서 5번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 베트남 남성은 범행 직전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이 베트남 남성이 하는 행동은 좀비 마약인 배스솔트에 중독된 사람과 비슷하다”며 “좀비 마약에 중독되면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좀비 마약은 국과수에서 정밀 검사를 해야 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베트남 남성의 범행 동기가 이 좀비 마약 때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