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중소·중견기업에 삼성전자 98개 기술 특허권 무상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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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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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중소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일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며, '기술나눔 업무협약식', '특허권 양도증 수여식순' 등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 통신네트워크 △ 전자기기 △ 멀티미디어 △ 소프트웨어 ·보안 △ 반도체 △ 환경에너지 ·기타 등 6개 기술분야에 총 815건의 기술을 KIAT에 위탁해 무상 양도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총 41개 기업에게 98건의 특허권 무상양도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은 주로 법인설립 7년 이내의 중소기업들이며, 이중 10개 회사는 창업 1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이 중소 ·벤처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며 "촛불이 나눌수록 커지고 많아지듯이 기술나눔을 통해 상생의 빛이 널리 확산돼 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T의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 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대-중소 기업 기술도입 활성화, 동반성장 문화 확산,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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