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소유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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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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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3일 수의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매각계약 체결 추진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공개매각을 추진중인 공사 소유의 북인천복합단지 82만5000㎡(인천시 서구 경서동 1016, 1016-1번지)를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4주간 안내기간을 거쳐 12월 13일 최고가 제안을 받는다.

최고가 제안과 계약체결은 ‘북인천복합단지’의 감정 평가액인 2819억원에서 20%인 564억원을 할인한 2255억원을 기초가격으로 하여 최고 가격을 제시한 법인(또는 개인)과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을 체결한다.

북인천복합단지[사진=IPA제공]


최고가 제안자는 당일 지정계좌에 매수 희망액의 10%를 보관금으로 납입하면 즉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후 공사와 협약에 따라 관련 업무를 대행 중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본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

또한, 공사는 계약체결에 이르지 못할 경우 몰수되는「입찰 보증금」납부방식과 달리, 매수자가 원할 경우 계약체결 이전까지는 환급이 가능한『보관금 방식』을 적용하여 매수 제안자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계획이다.

서류제출 및 대상자 선정은 12월 13일 09시10분부터 공사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과 서류 양식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미래사업팀장은 “이번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을 반드시 이뤄 인천항 물동량 지속 확대에 필요한 신규 항만 인프라의 적기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천 서구소재 경서동 부지와 중구소재 갑문친수공간 부지 총 7만6718㎡ 등 2건의 비핵심자산에 대하여 이번 9월 총 47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12월 13일, 대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는 별도 공지하는 일정까지는 선착순으로 계약체결을 신청하고 보관금을 납부하는 법인(또는 개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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