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는 학교 수학여행 시 소방공무원을 동행하여 위험요소 제거 및 유사시 적절한 초기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지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119와 함께하는 안심수학여행[사진=인천소방본부]
올해에는 장애우 학교 2개교를 포함하여 지원대상 학교가 19개교 늘어난 31개 학교에 대하여 43회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이중 봄철에 21회를 지원하였고, 가을철(10.31까지)에 21회의 동행(학교별 소방관 2명)지원을 실시하여 인명구조 및 현장 응급처치 227건, 탐방지 및 숙소 내 불안전요인 제거 103건 등 총 330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부여 낙화암 부근 산 정상에서 담임선생님께 야단을 맞은 학생의 돌발행동으로 학생을 찾을 수 없자 동행한 구조대원이 2개조로 나뉘어 신속히 산 아랫방향을 수색하여 약 1시간 후 학생을 발견하여 무사히 선생님에게 인계하는 등 수학여행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소방본부는 11월 하반기 1개교에 대하여 추가 지원 후 금년도 지원 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교육청과 협의하여 개선방안을 강구한 후 2018년도에는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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